이보다 특별할 수 없는 추천 이색스테이 4곳

2024.09.04
ⓒ주황집

어느덧 다가온 여름의 끝자락, 언제나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해 준비했어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주황빛의 공간부터,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큐브를 닮은 공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몇 조각의 여름을 색다른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보세요.

주황집

ⓒ주황집

설악산과 동해를 잇는 상천 주변 장재터 마을에는 마치 설악산에서 굴러내려 온 듯한 커다란 바위 같은 숙소, 주황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스테이로, 쪼개진 바위의 모습을 닮은 입구를 지나면 덤덤한 겉모습과 달리 생동감 넘치는 주황빛을 품은 내부를 만날 수 있어요.

ⓒ주황집

외관이 설악산의 돌산 이미지를 담았다면, 실내는 단풍색과 같은 주황색으로 꾸며 계절에 따른 나무의 변화를 나타내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중정은 호스트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으로, 낮에는 바람을 맞으며 사색을 즐기고, 밤에는 벤치에 앉아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요함이 흐르는 이 공간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며 평소와는 다른 감각을 느껴보세요.

주황집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재터마을3길 25
문의 :     /  
예약 :  
입퇴실시간 :입실시간 15:00 / 퇴실시간 11:00

큐브아일랜드(큐브스테이)

ⓒ한국관광공사 안전민박 세이프스테이 취재기자 윤태훈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겨주는 거제 칠천도, 어릴 적 가지고 놀던 큐브의 상상력과 재미를 떠올리며 만든 큐브아일랜드(큐브스테이)가 있습니다. 마치 큐브를 조립하듯 객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큐브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전 객실 모두 바다가 보이는 큐브네이처와 카페 등 다양한 공간들이 추가되어 현재는 숙소 전체를 ‘큐브스테이’로 부르고 있답니다.

ⓒ한국관광공사 안전민박 세이프스테이 취재기자 윤태훈

창밖으로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힐링 가득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해안 길을 따라 펼쳐진 거제 바다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아요. 다음 날 아침이면, 호스트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긴 조식도 기다리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큐브아일랜드(큐브스테이)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 269
문의 : 0507-1346-4268
예약 :  
입퇴실시간 : 입실시간 15:00 / 퇴실시간 11:00

호텔치유

ⓒ호텔치유

에메랄드빛 바다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섬 남해도. 끝없이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호텔 치유’가 있습니다. 호텔 치유에는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호스트의 마음이 곳곳에 묻어나 있는데요. 객실에 들어서면 보이는 누마루와 우드톤의 실내, 포근한 침실은 마치 나만의 안식처에 도착한 듯한 기분이 들죠.

ⓒ한국관광공사 안전민박 세이프스테이 취재기자 윤태훈(1~3), 호텔치유(4)

널찍한 나무 테이블과 좌식 의자가 있는 거실을 지나, 테라스로 나가보세요. 야외 수영장에 들어서면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남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 저녁이면 잔잔한 물결 위로 붉게 내린 노을을 만날 수도 있죠. 바로 옆 모닥불 장에서 쏟아지는 별빛 아래 불멍도 즐기며 낭만으로 채워진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호텔치유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965-54
문의 : 055-863-9955, 070-8220-9089
예약 :  
입퇴실시간 : 입실시간 16:00 / 퇴실시간 11:00

미륵미륵맥주호스텔

ⓒ한국관광공사 안전민박 세이프스테이 취재기자 윤태훈

예술의 도시 통영,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동호동의 오래된 골목 속 미륵미륵맥주호스텔이 있습니다. 숙소에는 머무는 동안 안정과 평온함을 얻기를 바라는 호스트의 섬세한 마음이 담겨있는데요. 호스트가 손수 만든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1층, 안온한 하룻밤을 위해 준비된 2층, 명상과 요가를 할 수 있는 3층까지 마시고 쉬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죠.

ⓒ한국관광공사 안전민박 세이프스테이 취재기자 윤태훈

그중에서도 ‘잊음의 방’은 미륵미륵맥주호스텔에서 꼭 들러야 하는 특별한 곳이에요. 한 사람 정도 들어가기에 충분한 공간에서, 책상 위 놓인 종이에 잊고 싶은 일을 적은 후 구멍 안에 밀어 넣으면 종이가 파쇄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요함을 깨는 작은 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번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미륵미륵맥주호스텔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해송정4길 37
문의 : 055-649-1047
예약 :  
입퇴실시간 : 입실시간 16:00 / 퇴실시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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